Lyrics
어둠이 내리고
나도 어느새 저물어
긴 생각에 갇혀
헤어 나오지도 못해
아주 오랫동안
시간은 그렇게
조용히 내게 흘러와
조그만 방 안에 달빛처럼
스며들어 지울 수도 없게 만들어
오늘은 너와 이별하는 밤
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는 밤
내 눈 끝에 맺혀 차오르는 너의 모습은
여전히 나를 사랑하는데
어디도 닿지 않는 나의 맘
깊어질수록 너만 빛나는 밤
새벽이 오기 전
또 한 번 사랑하는 너와 이별하는 밤
흩어진 조각은
한없이 내게 머물러
오래된 편지 속 문장처럼 새겨지고
잊을 수도 없게 만들어
오늘도 너와 이별하는 밤
바래진 기억도 선명해진 밤
저 달빛에 숨어 길을 잃은 나의 마음은
아직도 너를 바라보는데
눈물이 울컥 쏟아지는 밤
오늘도 너 없이 혼자 남은 방
새벽이 오기 전
또 한 번 사랑하는 너와 이별하는 밤
WRITERS
A Rim Kim, Soo Jeong Hong, Han Na Kim, Joo Heon Lee, Hye Su Kim
PUBLISHERS
Lyrics © Peermusic Publishin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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